오늘은 크리스마스다!
하지만 나에게 크리스마스는 그저 여러 휴일 중 하나일 뿐이다. 어떻게 보내는 게 가장 보람찰까 고민하다가, 결국 코딩하는 게 가장 좋겠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가족들과 가볍게 점심 식사를 마치고, 카페에 와서 노트북을 열어 끄적끄적 하고 있다.
요즘 들어 의욕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는 걸 느꼈다.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니, 목표를 잃어버린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새로운 일자리를 구했다는 안도감에 안주해버린 건 아닐까? 무엇을 개발할까에 대한 목적이 불명확하다 보니, 이전처럼 불타오르는 열정으로 코딩에 몰두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 다시금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추운 겨울날 마음이 뜨거워지는 코딩을 시작하려 한다.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불타오르는 열정을 되살리고 싶다🔥
언젠가 내가 만든 모바일 앱이 실제 사용자들로부터 높은 트래픽을 받는 경험을 해보고 싶다. 이를 위해 사용자 중심의 설계, 안정적인 서버, 그리고 확장 가능한 아키텍처를 고민하며 준비하려 한다.
폐쇄망 환경, 제한적인 리소스, 혹은 최신 기술 도입 등 어떤 환경에서도 적응할 수 있는 탄탄한 기본기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싶다. 이것이야말로 내가 프리랜서로서, 개발자로서 계속 성장할 수 있는 길일 것이다.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다른 개발자들과 협력하며 성장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다. 내가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던 프로젝트를 탐색하고, 작은 기여라도 꾸준히 해보려 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시각을 얻고, 커뮤니티와 함께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크리스마스라고 해서 특별히 다를 건 없다. 하지만 오늘만큼은 내 열정을 되돌아보고 목표를 다시 세우는 기회로 삼으려 한다. 목표가 생기니, 조금씩 에너지가 차오르는 기분이다.
이제 따뜻한 커피 한 잔을 옆에 두고, 올 겨울 나를 성장시킬 첫 코딩을 시작해볼까 한다.
오늘부터, 다시 불타오르자!